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는, 마침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크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그 안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했다.


골드스타 TV, 레트로 게임기, 할머니댁에서나 볼 수 있던 알록달록 쟁반까지.
아이들은 “이게 뭐야~?” 하며 신기해하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괜히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
한참을 머물며 설명도 해주고, 어릴 적 이야기들도 꺼내 보았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라떼, 딸기요거트스무디.
각자 취향대로 고른 메뉴를 앞에 두고, 시간은 조금 느리게 흘렀다.
요즘엔 이런 감성 공간, 어른들만의 힐링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니 오히려 더 좋았다.

마치 시골 외갓집 마루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듯한 그런 기분.
읍천리382, 이름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곳.
가끔 이렇게, 일상 속에 숨은 시골 한 켠을 만나면 마음이 참 포근해진다.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7, 1층 107호
🚇 지하철: 4호선 평촌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6분
🅿️ 주차: 건물 내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 영업시간:
• 월~금: 07:30 ~ 22:00
• 토: 08:00 ~ 22:00
• 일: 09:00 ~ 22:00
📞 전화번호: 0507-0288-8087 
🍽️ 시그니처 메뉴:
• 딸기밭라떼: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
• 쑥라떼: 고소한 쑥의 풍미가 가득한 음료
• 마라떼: 매콤한 마라 향이 독특한 라떼
• 카야버터토스트: 달콤한 카야잼과 고소한 버터의 조합
• 불고기샌드위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불고기와 신선한 채소의 만남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담은 이 공간, 다음에는 친구들과도 함께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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