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발톱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의 끝, 땅끝마을에서 한 걸음을 내딛다 지난 겨울, 설 연휴를 이용해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곳, TV에서만 보던 그 ‘한반도의 발톱’, 대한민국 육지의 가장 남쪽 끝. 평소에는 거리와 시간 때문에 선뜻 계획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연휴 덕분에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탑승한 건 땅끝 모노레일. 아이들과 함께 타기에도 무리 없는 속도와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산 아래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쭉 올라가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어느새 마음이 탁 트이고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땅끝전망대는 ‘내가 정말 국토의 끝에 서 있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 장소였어요.특히 전망대 아래로 내려와 둘레길을 산책하며 만난 이정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