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인산죽염, 효능과 사용법이 궁금해서 써봤어요]

얼마 전 지인이 인산죽염을 선물해줬어요. 평소에 죽염이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 직접 받아본 건 처음이라 처음엔 “이걸 어디에 써야 하지?” 싶었답니다. 그런데 포장을 열어보니 ‘인산죽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고, 그냥 일반 죽염이 아니라 고온에서 여러 번 구운 특별한 소금이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직접 써본 후기까지 오늘 정리해보려 해요.

인산죽염이란?

일반 소금과 달리, 인산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고 황토로 밀봉한 다음 소나무 장작불로 고온에서 여러 차례 구워낸 소금이에요. 보통 3번, 9번 구웠다고 해서 3회죽염, 9회죽염으로 나누는데, 제가 선물 받은 건 9회 구운 인산죽염이었어요. 색도 살짝 보랏빛이 도는 게 일반 소금과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구운 횟수가 많을수록 가격도 올라가고, 체내 흡수력이나 해독력이 더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인산죽염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면서 알려졌고, 지금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인산죽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에요.

인산죽염 효능, 어떤 게 있을까?

제가 검색하면서 가장 많이 본 키워드는 ‘인산죽염 효능’이었어요. 대표적으로 알려진 효과는 다음과 같아요.

• 위장 건강 개선: 위산 과다, 소화불량, 위염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공복에 물 한 컵에 아주 소량의 죽염을 타 마시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 해독 작용: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도와 간 건강에 좋다는 말도 많았어요.

• 면역력 강화: 죽염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이 체내 균형을 잡아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해요.

• 항균·항염 효과: 입에 머금거나 가글용으로도 사용하는데, 구강염이나 잇몸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도 며칠 사용해봤어요.

• 피부 진정 효과: 죽염물로 세안을 하거나 족욕을 하면 피부 진정에 좋다고 해서, 피곤한 날 족욕으로도 활용했어요.

물론 위에 나열한 효능은 민간요법 중심이라 개인차가 있고, 의학적으로 100% 입증된 건 아니라서 참고용으로 보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사용하면서 불편함은 없었고, 은은한 짠맛이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인산죽염 이렇게 사용해봤어요

처음엔 어떻게 먹는 건지 몰라서 포장지에 적힌 사용법을 찬찬히 읽었어요. 그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죽염수’로 만들어 먹는 거였어요. 물 한 컵에 죽염 1g 정도, 정말 쌀알 몇 개만큼만 넣어서 저어 마셨답니다. 짠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시기 편했고, 속도 편했어요.

또 한 가지, 입 안이 헐었을 때 죽염을 소량 물에 타서 가글하니 며칠 만에 금방 진정되더라고요. 효과를 바로 느낀 건 그때였어요. 입 안이 자주 헐거나 입병에 고민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반신욕 할 때 욕조에 죽염 한 스푼을 넣고 앉아 있기도 해요. 땀이 더 잘 나고, 나중에 피부도 매끈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겨울철엔 족욕에도 자주 넣고 있어요. 따뜻한 물에 죽염을 풀면 은은하게 피로도 풀리는 느낌이에요.

주의할 점도 있어요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거, 다들 아시죠? 죽염도 기본적으로 나트륨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고혈압이나 신장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약처럼’ 먹는다는 생각으로 아주 소량만 사용하는 게 포인트예요.

또, 어린이나 임산부,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사용 전 전문의와 상담을 권장한다고 해요. 저는 큰 질환이 없어서 가볍게 사용했지만, 선물 받은 죽염 설명서에도 그런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정리하며

처음 받아봤던 인산죽염, 그냥 ‘특이한 소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참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소금이었어요. 인산죽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사용하면서 속이 편해진 느낌이나 입병이 나은 경험 덕분에 앞으로도 꾸준히 써보려 해요. 특히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해서 오래 쓸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저처럼 선물로 받거나 처음 접하는 분들이 있다면, 가글·죽염수·족욕부터 가볍게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앞으로 다른 음식에도 조금씩 넣어보며 다양하게 활용해볼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