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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맛집탐방기

[초원대림 처갓집 양념치킨 솔직 포장 후기 – 기대보다 아쉬웠던 순살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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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대림에 있는 처갓집 양념치킨에서 순살 반반(23,000원)을 포장해봤어요.
오픈한 지 오래된 동네 맛집 같아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방문!


주문 후 10분 만에 포장이 끝났다고 해서 살짝 놀랐어요.
요즘 치킨집들 웨이팅 기본인데, 이렇게 빨리?
‘속도도 서비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였죠.

하지만 집에 와서 포장 박스를 열자마자,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1. 튀김옷이 순살임에도 불구하고 속살보다 튀김옷이 더 기억에 남을 정도였달까…
2. 양도 가격 대비 그리 넉넉하진 않았고요.
3.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양념 맛.
제가 알던 처갓집 특유의 진득하고 달콤한 양념이 아니라,질펀하고 묽은 느낌이 강했어요.
치킨에 착 감기는 맛보단, 뭔가 밥반찬 양념 같은 느낌?


프랜차이즈라면 어느 지점에서 먹어도 익숙한 맛이 나야 하는데,이번엔 뭔가 조리나 소스 배합이 달랐던 것 같아요.

물론 서비스는 친절했고, 포장도 깔끔했어요.
그만큼 아쉬움도 남았던 방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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