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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푸꾸옥 소나시 야시장 봉 비비큐 솔직후기 (랍스터·새우구이·할아버지맥주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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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푸꾸옥 여행에서 야시장 방문은 빠질 수 없지.
소나시 야시장은 호객행위가 좀 많다고 해서 어디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 봐도 영업 잘하게 생긴 아저씨가 한국말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길래 봉 비비큐로 쏙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예상치 못한 서비스 폭탄에 감동받고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메인은 랍스터 1마리 + 새우구이 세트였는데,
랍스터는 반반으로 갈라서 구워주니까 비주얼부터 제대로였고,
속살이 꽉 찬 게 육즙도 많고 진짜 맛있었어.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새우도 그냥 손이 멈추질 않더라.
구이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절대 후회 안 할 듯!


근데 진짜 놀란 건 서비스 메뉴.
모닝글로리 볶음밥이랑 맛조개 구이까지 그냥 주시더라.
볶음밥은 고슬고슬하면서도 살짝 매콤해서 해산물이랑 찰떡궁합,
맛조개는 버터구이 느낌인데 육즙 가득하고 입안에서 촥 녹음.


그리고 푸꾸옥 와서 꼭 마셔보라고 해서 찾고 있었던
‘할아버지 맥주’도 서비스!

이게 또 라벨도 귀엽고 맛도 은근히 시원하고 깔끔해서 술 못하는 나도 한 모금씩 홀짝홀짝.

다 먹고 나올 때쯤엔 후식으로 잘 익은 망고 한 접시까지 서비스로!
이 정도면 그냥 “우리 단골 해요” 신호 보내는 거 아니냐고 ㅋㅋ

소나시 야시장 자체는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여기저기서 “해산물~ 해산물~” 하면서 호객이 많아서 처음엔 정신이 없었거든.
그 와중에 아저씨가 한국말로 편하게 설명해주시고, 가격도 깔끔하게 알려주셔서 마음이 확 가더라고요

참고로 카드결제도 가능해서 현금 부족했던 우리한테는 완전 꿀이었음.
요즘 해외여행 가면 카드 안 받는 데도 많아서 불편할 때 있잖아요!!

총평하자면,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가라, 서비스 맛집 인정”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소나시 야시장 방문할 계획 있다면,
봉 비비큐에서 랍스터 한 마리 제대로 즐기고 오길 추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아낌없는 서비스까지, 여행의 피날레로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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