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꼭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져요.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 카페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전환이 되거든요.
오늘은 평촌역 1번 출구 앞,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만랩커피에 처음 가봤어요.
늘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에 가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이곳은 폴딩도어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문이 활짝 열려 있으면 야외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바깥 풍경이 한눈에 보였고, 바람에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답답하지 않고 탁 트여 있어서 잠시나마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오늘 저희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저는 따뜻한 라떼,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들은 아이스 딸기라떼 하나를 함께 나눠 마셨어요.
아직은 바람이 제법 차서 아이들 1인 1음료는 조금 이른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딸기라떼 한 잔이면 충분히 행복한 표정이었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았나 봐요.

제가 마신 라떼는 고소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좋았어요.
부드러운 거품과 따뜻한 온도 덕분에 입안 가득 기분 좋은 맛이 퍼졌어요.
커피 맛이 좋아서 다음에는 말차라떼를 꼭 마셔보고 싶어요.
말차 특유의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맛을 좋아해서 기대가 돼요.

만랩커피는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가족과 함께 오기에도 참 좋았어요.
무엇보다 평촌역에서 진짜 가까워서 접근성이 최고였어요.
날씨 좋은 날 산책하다가 들르기 딱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그리고 라떼 한 잔.
오늘 하루를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다음 주말엔 말차라떼 한 잔 마시면서 책도 읽고, 블로그 포스팅도 천천히 해보고 싶어요.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평촌역 근처 카페를 찾는다면, 만랩커피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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