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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오사카 자유여행(1) : 유니버셜스튜디오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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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그 설렘을 안고 가족과 함께 찾은 곳은 바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언젠가 유튜브에서 슈퍼 닌텐도 월드를 보고 “와, 이건 꼭 가야 해!” 했던 그곳. 드디어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당연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떠나, 우리가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패스 없는 현실적인 여행


유니버설을 방문하기 전, 블로그 후기를 꼼꼼히 찾아봤다. 많은 후기에서 말하길 “익스프레스 패스를 사는 것이 시간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해야 했기에 현실과 타협했다. 그리고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한산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가장 기대했던 쿠파의 도전(마리오 카트)을 타기 위해 줄을 서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해도 한참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대기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지 않았다! 가족끼리 가위바위보, 제로게임 같은 손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덕분에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았다. 역시 여행에서는 작은 놀이 하나라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음식? 배보다 놀이기구가 먼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테마 푸드가 많다. 마리오 버거, 초록색 버섯빵 등 귀여운 비주얼의 음식들이 곳곳에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꽤 비쌌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타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챙겨 먹을 여유도 없었다. 대신, 중간중간 간식을 사 먹으며 버텼다.

현실적인 유니버설 여행, 그래도 만족!


익스프레스 패스 없이도 우리는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물론 대기 시간이 길어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가족끼리 소소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예상보다 많은 어트랙션을 탈 수 있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느낀 점은 “완벽한 여행이란 없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즐거운 추억이 된다.“는 것!

다음번에 다시 간다면? 그땐 익스프레스 패스를 고민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만큼은 우리 가족만의 스타일대로 즐길 수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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